롤챔스 SKT, KT에 3-0 세번째 승리...통산 6번째 우승
SKT,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6번째 우승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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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KT를 누르고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22일 SK텔레콤 T1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롤챔스 결승전에서 KT롤스터를 3-0으로 꺾었다.
2013 롤챔스 서머 우승을 시작으로 2014 롤챔스 윈터, 2015 롤챔스 스프링, 2015 롤챔스 서머, 2016 롤챔스 스프링에 이은 여섯번째 우승이다. SKT가 롤챔스 결승에서 KT를 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SKT는 '페이커' 이상혁과 '피넛' 한왕호가 주축이 돼 우승을 이끌었다. KT는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다.
이상혁은 1세트에 KT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데프트' 김혁규, '폰' 허원석 등 KT의 주요 딜러를 잡아냈다. '피넛' 한왕호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T를 무너뜨렸다.
SKT는 이날 롤챔스 우승으로 상금 1억원과 함께 5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해 '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편 이번 롤챔스 결승전이 열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4000석이 매진되고 네이버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12만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롤챔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OGN, SPOTV GAMES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의 최상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다.
롤챔스는 2012년 리그 창설부터 2014 시즌까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2015 시즌부터는 대회명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로 변경됐다. 윈터, 스프링, 서머의 3시즌제에서 스프링, 서머의 2시즌제로 바뀌어 진행되고 있다. 대회 방식 또한 토너먼트제에서 풀리그 후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변경됐다. 참가 팀 또한 16팀에서 10팀(2015 스프링 시즌에 한해 8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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