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디즈니 라이브 액션 흥행 기록 다시 쓴다
개봉 1년 앞두고 ‘역대급’ 이미지 연이어 공개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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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2017년 디즈니 첫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티저 포스터가 12일 오전 첫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이 단 하루 만에 약 1억 뷰를 기록하며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티저 포스터 역시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찬사와 쏟아지고 있다.
내년 새롭게 선보일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얘기를 그린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에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에 루크 에반스, ‘루미에’ 역에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해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조쉬 게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가세해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미녀와 야수’ 티저 포스터는 엠마 왓슨의 SNS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엠마 왓슨은 “제 페이스북의 팬들을 위해 독점 공개합니다! 좋아했으면 좋겠어요!”란 글과 함께 포스터를 올렸다. 눈이 내리는 어두운 밤, 야수가 사는 마법의 성 안에 홀로 빛나는 장미 한 송이의 이미지로 영화의 감성을 한 컷에 담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어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해 완성한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인 1차 예고편은 유튜브에서 역대급 조회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미국 내 트위터에서도 관련 포스팅으로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같은 반응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등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성공적으로 재탄생시킨 디즈니의 2017년 첫 라이브 액션이란 기대치에서도 출발한다.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은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기록됐다. 여기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돼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내년 5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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