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극장가 ‘빅뱅’…‘국가대표2’ vs ‘터널’ vs ‘덕혜옹주’
같은 날 동시개봉 ‘확정’…관객 선택은?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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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올 여름 극장가를 장식할 한국영화 ‘빅4’ 가운데 무려 3편이 같은 날 개봉이 결정됐다. 영화 ‘국가대표2’와 함께 ‘터널’ ‘덕혜옹주’가 8월 10일 개봉을 확정하며 불꽃 튀는 흥행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여름 흥행 시장에선 이례적인 개봉 결정이다.
가장 먼저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얘기를 그린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성수기 극장가 흥행 대전에 출사표를 던지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국가대표2’는 충무로 국대급 여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와 ‘1000만 요정’ 오달수가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원한 볼거리와 가슴 뜨거운 도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대표2’는 사전 모니터 시사를 통해 전편을 능가하는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볼거리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과 예비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또한 포스터와 예고편을 비롯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조회수 및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올 여름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해왔다.
같은 날 개봉하는 하정우 주연 영화 ‘터널’도 흥행 청신호를 노리고 있다. 영화는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얘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기존 재난 영화 공식을 모두 비튼 가장 현실적인 재난 얘기로 관객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손예진 박해일 주연 ‘덕혜옹주’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 얘기가 스크린에 펼쳐질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인 ‘덕혜옹주’ 얘기를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가대표2’와 ‘터널’ 그리고 ‘덕혜옹주’까지 다음 달 10일 벌어질 극장가 최고 흥행 전쟁 승자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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