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트 VS 비스트, 음원 비교해보니...

비하트, 데뷔 타이틀곡 '실감나', 비스트 표절 논란...작곡가 스테이얼론 "표절 아니다"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신인 보이그룹 비하트(B.HEART)가 데뷔와 동시에 비스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발표한 비하트의 데뷔곡 ‘실감나’가 비스트의 ‘리본’, ’12시 30분’, ‘버터플라이’ 등 세 곡이 섞인 느낌이 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이 불거진 것. 비하트의 ‘SAD’ 역시 비스트의 ‘더 팩트(The Fact)’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풍엔터테인먼트 측은 “표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비하트 측 작곡가 스테이얼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표절 논란이 제기된 비스트의 ‘리본(Ribbon)’ 과 비하트의 ‘실감나’ 는 청자분들에 따라 유사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해보면 멜로디의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는 글을 올려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스테이얼론은 이어 "3박자 계통의 음악 특성상 4박자 계통의 음악보다는 편곡의 폭이 비교적 좁은데다, 유사한 필인을 사용해 분위기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표절이 아님을 말씀 드리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신경 썼어야 했고 신중하지 못했던 제 불찰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어라운드어스 관계자 분들 및 용준형 선배님과 김태주 선배님 두 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4인조 보이그룹 비하트는 지난 25일 신예 스테이얼론이 프로듀싱한 미니 앨범 ‘리얼리스틱(REALISTIC)’을 통해 데뷔했다.

첫 번째 타이틀 곡 ‘실감나’는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 3박자 계통의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헤어진 연인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짚어보니 이제 와서야 ‘실감난다’ 라는 그리워하는 감정을 풀어 낸 곡이다.

비하트.<사진=풍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