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주최측 사건 은폐 의혹...팬들이 단단히 뿔났다...3월 공연은 어떻게?
준케이, 2PM 공연중 3m 높이에서 추락...큰 외상이나 골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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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29)가 콘서트 도중 3m 높이 이동식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최측의 사건 은폐 의혹이 팬들에 의해 전해져 사실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준케이는 사고 직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나 큰 외상이나 골절을 발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PM은 2월24~26일, 3월3일~5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준케이는 ‘Hands Up’ 무대에서 2층 관객들과 호응하기 위해 무빙카에 몸을 실었다가 3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공연은 중단됐고, 2PM 멤버들은 무대로 나와 팬들에게 콘서트 중단에 대한 사과를 표시했다. 준케이의 사고로 향후 2PM의 공연 일정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 추락사건 직후인 26일 저녁 2P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열린 2PM 콘서트 ‘식스 나이츠’ 도중 멤버 준케이가 무대에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준케이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이며 향후 콘서트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공식 사과가 발표된 이후 사건은 수면 밑으로 사라지는 듯했지만 2PM 팬들은 사건 직후 주최측의 대응에 단단히 화가 났다. 더욱이 주최측이 준케이 추락사건에 대한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하며 주의시켰고, 경호팀인 뉴파트너 역시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을 강요하며 입막음을 시켰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다음은 트위터를 통해 2PM 팬들이 게재한 글들 전문이다.
@DananimXXXX RT @achell_XXX: 오늘 2PM 콘서트가 있었는데 이동무대 가운데 멤버 준케이가 있는걸 확인하지 않고 이동시킨 스탭 때문에 멤버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공연은 중단되고 가수는 병원후송이 됐는데 스탭들은 외부발설을 금지시켰고, 멤버들은 나와서 사과했다네요 #JYP사과해
@shoongXXXX RT @JYP_apologize: 4. 제대로 된 공지 없이 누구보다 놀랐을 멤버들의 사과 5. 준케이의 상태 보고 또는 사과의 말 없이 환불 처리부터 공지하는 스탭 6. 어처구니 없는 팬즈 공지 (심지어 팬들만 열람 가능) #JYP사과해
@2J_XX RT @JYP_apologize: 7. 뒤늦게 올라온 기사들은 모두 준케이의 잘못으로 돌림 8. 팬이 이 사실을 알리려하자 경호팀인 뉴파트너는 외부에 알리지 말라며 입 막음 #JYP사과해
@0__XXX RT @KeunXX_XX: 소속 아티스트가 공연 중 스탭의 부주의로 3m 높이에서 추락했는데 한시간이 지난 지금 올라온 사과문 그 외 - 공연 관계자가 콘서트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외부 발설 금지를 강요 - 준케이가 발을 헛디뎠다는 공식 기사를 냄 #jyp사과해
@Hisha_XXXX RT @suzyXXXXXX: 무빙카가 무대 중앙에서 만나야 하는데 준케이는 이를 알지 못 했고 스태프는 예정대로 노래에 맞춰 무빙카를 분리했다. 책임 떠넘기는 죄왑의 싸패력이 또 사람 안 보고 분리한 게 잘못이지ㅋㅋㅋ 예정대로 분리했대ㅋㅋㅋㅋㅋ
사진 = 2PM 콘서트 도중 무빙카로 이동하는 준케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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