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최자, 김희철이 맺어준 인연...파티에서 첫만남부터 헤어짐까지...
다정해보였던 배우 설리(24)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38) 커플이 결별했다. 구체적인 결별 시기나 이유 등은 밝히지 않았다.
6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설리와 최자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최자와 설리가 열애 인정 2년 7개월 만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SM 측은 곧바로 "두 사람의 결별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설리와 최자의 첫 만남은 김희철의 공익근무 소집해제 파티에서다. 김희철은 지난 2013년 8월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최자는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설리는 미식가다.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처음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 공익근무 소집해제 파티에서 만났다. 전화번호는 제가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을 보고 있는데 솔직히 반한 것 같다. 처음으로 예쁘다는 게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며 "둘 다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쯤 갑자기 기사가 터져서 고민했다. 대답을 피해야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최자는 또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지만 열애를 인정해서 그 후에는 행복하다. 삶의 질은 훨씬 좋아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김희철의 공익근무 해제시점에 터져나왔다. 두 사람은 2013년 9월 처음으로 열애설이 제기됐고, 1년 여가 지난 2014년 8월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설리와 최자의 열애소식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특히나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나면서 이들의 소식 하나하나에 온 관심이 집중됐다. 두 사람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2014년 설리와 최자의 나이는 각각 21살, 35살으로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이가 났다.
특히 두 사람은 자주 서로의 SNS를 통해 다정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최근에는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 커플과 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많은 위기도 있었다. 특히 설리의 파격노출과 로리타(아동성애자) 논란이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는 것 아닌지 의구심을 샀다.
설리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SNS에 파격노출을 감행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1월 공개한 사진 속 설리는 야한 슬립 원피스를 입고 화려한 조명 아래서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 더욱이 공개한 여러장의 사진 중 하나의 사진은 속옷이 훤히 드러나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설리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하라찡, 태어나 줘서 고맙습니다”, “구아바 탄생일” 등의 글을 남겼다. 정황상 설리는 구하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파티를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과거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몇몇 사진들로 수차례 "사진에 성적인 의미를 내포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받았다.
또한 설리는 로리타(아동성애자) 논란에도 휩싸여 여러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의학적으로 아동성애자는 어린이에게 억누를 수 없는 성적 매력을 느껴, 자신의 충동을 어떻게든 만족시키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설리가 공개한 한 사진 속 인형은 신체부위가 절단돼 있어 정신적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병자" "왜 굳이" 등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택시 드라이버'로 데뷔해 지금껏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설리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한 후 지난해 8월 에프엑스에서 공식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동안 영화 '패션왕'과 '해적'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영화 '리얼'에서 파격 노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결별한 설리-최자 커플. / 출처 = 설리-최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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