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MBC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3회에선 구혜선(해당)이 엄정화(지나)가 자신의 남자 친구 재희(성택)와 사귀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구혜선에게 재희를 자신에게 달라며 "빚 갚는 셈 치고 잊어. 허락도 없이, 자기 히트곡처럼 부르고 다녔잖아"라고 말한다. 구혜선은 힘들어 하며 재희를 떠나 보낼 결심을 하고 재희는 구혜선을 못 잊는다.

구혜선은 엄정화로부터 재희와 헤어져달라는 말을 듣고 거리를 헤메다 찾은 카페에서 강태오(경수)의 피아노 연주에 위로받으며 강태오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예고됐다.

한편, 정겨운(현준)은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엄정화를 언급하고 전광렬(성환)은 당황하며 화를 낸다.

지난 주말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회 시청률 12.0%, 2회 14.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엄정화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8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컴백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1, 2회에선 엄정화와 구혜선이 우연히 만나며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구혜선에게 마음을 열고 엄정화의 집까지 찾지만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아들 강태오의 정체가 구혜선 때문에 밝혀졌다고 생각하고 분노했다. 하지만 구혜선과 다시 화해하고 구혜선의 오래된 남자 친구 재희와 여행을 떠났다 재희를 탐내게 됐다.

구혜선은 딸 부잣집의 맏딸 역할로 갖은 시련에도 씩씩하게 맞서는 다부진 캐릭터로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강남길(정강식)을 대신해 집안의 생계를 위해 유흥업소 카바레 무대 위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엄정화, 구혜선과 함께 정겨운, 강태오, 손태영, 전광렬, 김보연, 강남길, 조성현, 정혜선, 신다은, 김형범, 김규선 등이 출연한다.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는 전광렬의 차남으로 첫 드라마에 데뷔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얽히고 설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으로 주말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엄정화 #구혜선 #재희 #강태오

스타에이지 이예진 기자 iamstaraz@gmail.com 이예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