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탁구 축구선수출신 가수 구자명..'노래할고양'은 다비치 이해리?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26일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52대 가왕전 2라운드에 진출한 '한약도령'과 '진달래','서커스걸', '김탁구' 가 가왕 '노래할가왕'에 도전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복면가왕 '노래할고양'이 '김탁구' 구자명을 꺽고 2연승에 성공했다. 

가왕 2연승에 성공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의 정체는 다비치 이해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래할고양'의  음색과 보컬 기교 테크닉 등이 이해리를 꼭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복면가왕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한약도령'과 '진달래'의 대결로 꾸며졌다. 

'한약도령'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선곡해 달콤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진달래'는 휘성의 '위드미(With me)를 비장의 카드로 들고 나왔다. 진달래의 노래가 끝나자 김구라는 한약도령에게 "운이 다했다"며 진달래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역시 승자는 진달래였다.  

가면을 벗은 한약도령의 정체는 배우 온주완이었다. 

진달래의 정체를 놓고는 개그우먼 신보라일 것이라는 추정이 많다. 

서커스걸은 정승환의 '너였다면'를 선곡해 감성 짙은 무대를 꾸몄다.  김탁구는 윤도현밴드의  '박하사탕'으로 서커스걸에 맞섰다. 

막상막하의 대결 결과 3라운드에 진출한 승자는 김탁구였다.  

가면을 벗은 서커스걸의 정체는 블랙핑크의 로제였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진달래는 인순이 '아버지'를 선곡해 차분하면서도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김탁구는  마지막 비장의 무기로 박완규 '천년의사랑'을 들고 나왔다.

치열한 대결 결과 가왕 '노래왕고양'에 도전할 최종 가왕후보는 김탁구로 결정됐다. 

마지막 고비에서 김탁구에 패한 진달래의 정체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방어전에 나선 51대 가왕 '노래할고양'은 박효신 '눈의 꽃'을 필살기로 들고 나왔다.

결국 노래할고양이 50대 49로 1표차로 김탁구를 꺽고 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김탁구의 정체는 가수 구자명이었다. 구자명은 1990년생으로, 2012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2' 우승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구자명은 과거 축구선수 출신으로 2006년 한국 국가대표 U-17 청소년 대표팀 상비군의 일원으로 출전해 대회 MVP를 차지한 바있다. 
  
이후 2007년 U-17 대표팀에 주전으로 발탁되며 축구 유망주로 유명세를 탔지만, 갑작스런 어깨 부상과 함께 축구선수를 은퇴했다.  
  
구자명은 2014년 음주운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면허 취소를 당하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구자명은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3년 만인 지난 3월 ‘연남동’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사진=구자명/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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