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다..."정신 차릴줄 알았는데"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사건 이후 음주음준까지...누리꾼 "아직 정신 못차렸네"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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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김현중(32)이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정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는 것.
30일 오후 한 매체는 김현중이 지난 26일 오전 2시경 서울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자신의 고급 수입차량을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은 신호 대기 중이던 뒷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음주운전 당시 김현중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으며, 김현중은 경찰에 "맥주 두 캔을 마셨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적발 즉시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매체 보도 후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분들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주차관리자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 요청을 받고 운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1km도 안 되는 거리였는데 공연 준비로 며칠 밤을 새고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다"며 "짧은 거리지만 김현중 씨도 본인이 술 마신 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싸늘에 시선을 보내며 김현중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전역한지 얼마나 됐다고 아직 정신 못차렸네" "1km를 운전하든 10km를 운전하든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이다.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 "앞서 그렇게 물의를 빚고도 생각없이 생동하다니. 공인의 자세에 어긋난다" 등 비난의 화살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현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현중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최 씨를 만나 교제를 이어왔다. 하지만 2년 뒤인 2014년 8월 최 씨는 폭행 혐의로 김현중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고, 한달 뒤인 9월 최씨는 김현중의 사과를 받은 후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얼마 뒤 최 씨가 임신한 사실을 김현중에게 알리며 또 한번 사건이 붉어졌고, 김현중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다"며 친자 확인 소송냈다. 하지만 최 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임이 밝혀졌고, 김현중은 "최씨가 의도적으로 임신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아이가 맞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최씨는 김현중에게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차 변론에서 최씨가 패소, 법원은 "최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 후 법적 분쟁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김현중은 2015년 5월 현역병으로 입대, 지난달 만기 전역했다. 전역 당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공방에 대해 입을 열고 "어려운 시기에 입대를 해서 많은 걸 느꼈다"라며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현중은 “솔직히 아직까지 많이 걱정되고 두려움도 있다”라며 “믿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가수 겸 배우 김현중. / 출처 = 포커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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