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송강호-공유 ‘압도적’ 긴장감 담긴 1차 예고편
송강호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대사 인상적
김재범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김지운 감독 신작이자 송강호와의 4번째 협업 그리고 송강호와 공유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는 ‘밀정’(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제작: 영화사 그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감독: 김지운)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1차 예고편을 15일 오전 첫 공개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넌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란 인상적인 대사를 내뱉는 강렬한 눈빛의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로 포문을 연다.‘의심하고 교란하라’ ‘적인가 동지인가’란 강렬한 카피와 함께 서로에게 접근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이정출’과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사이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가 극 전체의 포인트다. 또한 작전 성공을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는 의열단과 이들 뒤를 바짝 쫓는 일본 경찰 모습이 담긴 장면들이 빠르게 교차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조선인 출신의 일본 경찰과 의열단 새로운 리더로 첫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공유. 여기에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의열단원 한지민과 신성록 그리고 다른 일본 경찰 엄태구의 모습까지. 영화는 이들의 땀방울 하나까기 잡아내며 긴장감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이는 ‘밀정’의 1차 예고편은 의열단 리더 ‘김우진’을 뒤따르며 “다시 만날 때는 내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장담 못해”란 대사를 던지는 ‘이정출’의 마지막 모습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밀정’은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