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달걀파동 속 비양심 불량계란의 정체
12일 밤 방송 MBC '리얼스토리 눈', 달걀파동 안팎 취재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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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12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달걀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장바구니를 얼어붙게 한 AI(조류 인플루엔자) 사태와 달걀 파동의 안팎을 살펴본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퍼진 AI 사태로 달걀 내수 시장에 칼바람이 불어 닥쳤다.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AI 때문에 한 판에 4000원이던 달걀 값이 AI 파동 후 1만5천원까지 급등했다. 불과 몇개원 새 4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식당가에는 비상이 결렸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달걀값에 요식업자들은 그야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계 폐사 후 복구 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될 예정이어서 요식업계에 불어닥친 달걀 대란은 쉽사리 진정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와중에 달걀 시장에 '불량 달걀'이 나돌고 있다는 소문도 확산돼 소비자들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AI 여파로 달걀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을 두렵게 하는 불량 달걀의 실체는 무엇일까?
<리얼스토리 눈>가 이날 방송에서 불량 달걀의 실체를 추적한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는 달걀의 품질 관리는 허술하다고 한다.
구매자들은 묵은 닭이 낳은 저품질의 달걀을 선택의 여지없이 비싼 가격에 사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품질의 달걀은 어떻게 유통되는 것인 지 살펴본다.
AI 파동 와중에 동물복지 논란도 끊임없이 지적됐지만 최악의 AI를 거뜬히 피해 간 농장이 있어 <리얼스토리 눈> 취재진이 찾았다.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농장이다.
힘찬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양계장의 주인 지각현(48) 씨는 다른 농장보다 넓은 9917㎡ (3천 평) 정도 되는 공간에서 약 1천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자연풍이 불어오는 쾌적한 환경에서 닭을 키우니 좋은 달걀이 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스트레스 없이 성장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서일까, AI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지각현 씨의 농장은 어떻게 AI를 피할 수 있었는 지 비결을 취재했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계란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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