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결혼, 이제 유진·슈랑 주부 토크!
바다, 9살 연하 레스토랑 사업가와 결혼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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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다 인스타그램> |
[스타에이지] 원조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37)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 신랑은 9살 연하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바다는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남편으로 맞이 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다”며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이어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란다”며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한다. 바다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는 지난해 9월 9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바다는 이후 방송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대학가에서 퓨전 레스토랑은 운영하는 사업가로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다고 소개했다.
바다는 당시 “정말 지친 날이었는데 친구와의 모임에는 꼭 나가는 편이라 나갔다”며 “그때 그 남자가 '누나 이렇게 지쳐 보이는 모습은 처음이에요'라고 하더라. 걔가 날 지켜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음 모임 때 '얘가 계속 나를 보고 있나 어서 그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또 "그래서 제대로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누나한테 첫눈에 반했어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회상해보니 그 친구가 나를 챙겨준 장면들이 생각났다. 그래도 나이 차이 때문에 부담이 돼서 못 들은 걸로 하고 넘어갔다"며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누나 어디에요. 만나서 이야기해요'라고 문자를 보냈을 때 마음이 바뀌었다. 9살 연하지만 9살 연상같이 진중한 친구다"고 말했다.
바다는 최근 '박경림의 두 시 데이트'에서 "S.E.S와는 한두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티타임을 갖는데 유진과 슈가 아이를 낳고 나니 내가 소외된다. 기저귀나 분유 이야기를 하면 셋의 대화가 아닌 두 사람의 대화가 되니 나도 어떻게든 빨리 낳아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다는 안양예고 재학시절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에 의해 발탁,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메인 보컬로 탁월한 노래 실력을 발휘하던 바다는 2002년 팀 해체 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금발이 너무해’, ‘노트르담 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브로드웨이 42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바다, 유진, 슈의 S.E.S 완전체가 해체 후 14년 만에 모여 히트곡 ‘Love’를 편곡한 '러브 [스토리]'의 음원을 발매하며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을,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딸 로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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