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김종민 '반전 계략'....김종민-동준-딘딘 '3인 3색' 요리대결 승자는?

'3대천왕' 소고기 풀코스 특집, 김완선-김종민 완벽호흡 특별 무대

정세연 기자 승인 의견 0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국민 대상남' 김종민과 가요계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출연해 선후배의 멋진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김종민은 90년대 초 가수 김완선의 백댄서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댄스 그룹 'REF' 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김종민은 엄정화 백댄서로 오랜 기간 함께하며, 꽃미남 백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김종민은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오랜 연예계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능의 정석'을 뽐냈다.

또 김종민은 이날 방송에서 가요계 대선배 김완선과 함께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김종민은 김완선을 향해 "(과거에) 하늘 보듯이 봤었다. 지금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댄서팀 막내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김종민과 김완선은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였고, 완벽한 호흡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 김종민은 '리얼 버라이어티 10년 경력'을 자랑하며 '야생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평소 어리바리한 이미지는 감출 수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간이랑 내장 다 먹는다"고 밝히며 야생 식성을 드러냈지만, 막상 스튜디오에 소고기요리 '허파전골' 이 등장하자, "허파는 구멍이 나서 안 먹는다"고 말하며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복불복 대결'에서도 김종민의 허당기가 제대로 보여졌다. '복불복 10년차'라는 김종민은 "까나리액젓부터 캡사이신까지 안 먹어본 게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정작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준비한 '소스 복불복'에는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이 모든 것이 김종민이 계획한 계략으로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 김완선 외에 딘딘과 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김종민-동준-딘딘이 벌이는 소고기 요리대결도 펼쳐진다.  

딘딘은 대결에 앞서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엄마카드'를 비장의 무기로 어머니가 직접 만든 전과 산적을 준비해왔다. 평소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고 정평이 난 딘딘의 어머니였기에 동준과 김종민의 견제를 받았지만 딘딘은 "핏줄은 이어가는 것"이라며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딘딘은 "소고기 밑간은 과하게", "올리브유에 절여야 한다"고 조언하는 등 앞서 본 백종원의 소고기 굽는 꿀팁을 태연하게 따라하며 '백종원 따라잡기'에 도전해 '예능대세'다운 활약을 펼쳤다.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미각천재'이자 '재벌 3세'로 출연 중인 동준은 자취 1년차로서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동준은 찹 스테이크에 도전했고, 굴소스, 케찹, 설탕 등 간단한 재료들로 순식간에 요리를 완성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생 10년차' 김종민은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소고기 요리에 도전했다. "야생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며 갑자기 토치를 꺼내들고 고기를 익히기 시작했지만, 토치의 화력에 혼자 놀라는가 하면, 스테이크 위에 버섯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올리는 등 여전한 허당끼를 보여줬다. 더욱이 요리 완성 후 본인 요리에 손을 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요리대결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고기 풀코스' 편으로 꾸며져 함양의 '안의 갈비찜'부터 함안 한우짬뽕, 제기동 허파전골, 원주 소고기말이까지 다양한 소고기 부위별 요리가 소개된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18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김종민, 김완선, 동준, 딘딘 / 출처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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