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희갑&양인자편' 서문탁vs치타 신구 걸크러시의 케미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다이아. /KBS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희갑-양인자편.

6일 KBS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으로 꾸며졌다. 
 
김희갑과 양인자는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이선희 ‘알고 싶어요’,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김국환 ‘타타타’ 등 주옥같은 멜로디와 심금을 울리는 노랫말로 당대 최고의 가수들에게 히트곡을 취입시키며 ‘최고의 작사-작곡가’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김희갑과 양인자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음악적 파트너로 수많은 명곡을 함께 만들며 현재까지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작곡가, 작사가 부부다. 

현재까지 탄생시킨 곡만 약 4,500여곡, 함께 만든 공동작품만 무려 400여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온 대중음악계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지난 2011년 <불후의 명곡>의 첫 작사가, 작곡가 전설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이번 주 방송되는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의 전설로 약 5년 만에 다시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조용필, 이선희, 양희은, 임주리 등 당대 톱스타와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깜짝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출연자로는 김정민, 서문탁, 정동하, 김지우, 허각, 버블시스터즈, 소울라이츠, 민우혁, 나비, 치타, 다이아, 두 번째달&이봉근까지 총 12팀이 출연, 록, 발라드, 댄스, EDM, 국악 등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장르들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 9인조로 돌아온 다이아, 매력 더한 무대

걸 그룹 다이아가 9인조 완전체로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장훈 편’에 첫 출연해 상큼 발랄한 무대로 주목을 받은 다이아는 최근 새 멤버 주은과 솜이를 영입해 기존 7인조에서 9인조로 재정비하며 한층 더 탄탄해진 보컬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컴백,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에 9인조 완전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이아는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선곡, 더욱 성장한 가창력과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 뿐 아니라 토크대기실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과시, 즉석에서 청량음료 CF까지 도전하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 서문탁 VS 치타 ‘신구 걸크러시’ 맞대결! 센언니들의 케미 폭발!

가수 서문탁과 치타는 이날 '불후의명곡'에서 걸크러시 맞대결을 펼쳤다.
 
가요계 걸크러시의 원조 서문탁과 가요계 신흥 걸크러시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래퍼 치타가 이날 '불후의명곡'에 함께 출연해 가요계의 신구 걸크러시 대표로서 불꽃 카리스마 대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서문탁과 치타는 일명 ‘센 언니들’의 진수를 보여주며 서로를 견제하는 건 물론,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문탁은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함께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EDM 사운드를 가미한 파격적인 편곡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전원 기립시켰다.
 
반면 치타는 매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인 가창력과 명불허전 화려한 랩 실력으로 치타표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 양인자, 이선희에게 30년 만에 감사 인사 전해! “축가 고마워”

작사가 양인자는 가수 이선희에게 30년 만에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남편 김희갑과 함께 '전설'로 출연한 양인자는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를 작사한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이선희가 우리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깜빡하고 그때 감사 인사를 못 전했다. 잊고 있다가 덕분에 지금 30년 만에 생각이 났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즉석에서 이선희에게 “꼭 밥 한 번 사겠다”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영상편지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는 버블시스터즈가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과 환상의 하모니로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1부' 6일 (토) 오후 6시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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