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2’ 쌍끌이 흥행 준비 완료

‘부산행’ 개봉과 함께 흥행 2위 굳히기

김재범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마술 사기단의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그린 ‘나우 유 씨 미 2’가 쌍끌이 흥행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파트너는 20일 정식 개봉한 ‘부산행’이다.

2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2’는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0만 2876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16만 6024명.

20일 개봉한 ‘부산행’으로 인해 ‘나우 유 씨 미 2’는 전일 대비 관객 감소율이 무려 40%에 달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 가운데 일일 관객 동원 10만 이상이 ‘부산행’과 ‘나우 유 씨 미 2’ 단 2편에 불과하다. 1위 ‘부산행’, 2위 ‘나우 유 씨 미 2’에 이어 3위 ‘봉이 김선달’이 일일 관객 동원 수 1만 8615명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은 확실한 흥행작에 몰리는 흥행작 쏠림 현상이 두 영화로 분산되고 있단 얘기다.

여기에 좀비 재난물인 ‘부산행’과 마술 사기극 ‘나우 유 씨 미 2’가 장르와 스토리 등 모든 색깔에서 뚜렷한 차별 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쌍끌이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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