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화랑'에서 숙명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서예지(27)가 '아는형님'에서 남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다. 올해 27살인 배우 서예지는 그동안 영화 '사도', '봉이 김선달', '비밀'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또 오해영'에 특별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예지는 드라마 화랑에서 신라의 공주 숙명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서예지는 신국의 공주이자 박서준과 고아라의 사이를 알고 방해하는 훼방꾼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얄미움을 샀다.
서예지는 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는 형님' 제작진은 "서예지가 ‘세바퀴’를 제외하고는 예능에서 거의 볼 수 없었는데 형님 학교에서 만난 서예지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아는 형님' 속 하나의 코너인 '나를 맞혀봐'에서 서예지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스페인 유학 시절 이야기까지 각종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아는 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서예지는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아는 형님'에서 통통튀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며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 오지호가 분량 걱정을 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아는 형님' 최창수 PD는 “형님들이 남자 전학생이 나오면 관심을 안 갖는데다 서예지가 독특한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오지호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심을 받으려고 했다”며 “재미있는 방송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서예지와 함께 배우 오지호도 출연한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전학생이 등장하기 전 자신들의 외모를 두고 누가 더 나은지 비교하며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배우 오지호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의미 없는 논쟁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늘 그랬듯 남자 전학생을 대하는 형님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오지호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형님들은 오지호에게 "강호동도 들어 올릴 수 있느냐"고 물었고, 오지호는 강호동을 번쩍 들어올리며 과거의 포옹 참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의 입학 신고식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힘으로는 뒤지지 않는 강호동에게 허벅지 씨름을 제안한 것. 강호동은 정정당당하게 1:7로 승부를 보자며 '아는 형님' 멤버 전원과의 대결을 요청했다. 무리한 요구에도 오지호는 멤버들을 하나 둘 무너트리며, 새로운 '통'의 등장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4일 배우 서예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방송될 '아는 형님' 출연 인증 사진 게재 및 "쿵쾅쿵쾅 부끄러움. 본방 사수해요. 우리"라는 글을 남겨 이슈가 됐다.
서예지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는 형님'의 강호동, 이수근, 김희철, 이상민, 민경훈, 김영철, 서장훈 그리고 게스트 오지호와 함께 촬영을 기념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예지는 '아는 형님' 멤버들 사이에서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이날 '아는 형님' 방송에서의 활약을 궁금케 했다.
서예지와 오지호의 활약은 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아는 형님' 배우 서예지. / 출처 =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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