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정용화-성유리, 이경규 선거 유세 나섰다...정릉 한복판서 끊임없이 "이경규~"

강호동, 이경규 미래의 부산시장 후보로 소개...이경규 "한끼줍쇼 하는 이유 선거유세 위한 것"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와 배우 성유리가 방송인 이경규의 선거 유세에 나섰다.  

12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성유리와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밥동무로 출연해 정릉의 교수단지를 찾는다. 두 사람은 모두 가수, 배우로 오랫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만큼 높은 인지도를 예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에도 학연, 지연, 혈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경규는 정용화가 부산 출신임을 밝히자, 무관심했던 태도를 180도 바꾸며 관심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이경규를 미래의 부산시장 후보로 소개했고, 이경규 역시 "내가 '한끼줍쇼'를 하는 이유는 시민들을 만나며 선거유세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러한 모습이 익숙한 듯 지켜보던 성유리는 "그런데 시민들 만나는 건 싫어한다"며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성유리, 정용화가 정릉 한복판에서 "이경규"를 끊임없이 외치는 등 마치 선거 유세 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와중에도 이경규는 뒷담화 본능을 멈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앞서 '아는 형님'에서 손석희 앵커, 개그맨 유재석 등 상대를 가리지 않는 뒷담화로 웃음을 줬다. 이번에는 배우 하정우가 뒷담화의 타깃이 됐다는 후문.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정용화는 강호동과 찰떡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강호동은 그동안 시민들, 게스트들을 향한 지치지 않는 애정으로 ‘소통왕’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제껏 출연한 게스트들은 강호동의 에너지를 끝내 감당하지 못하고 이경규에게 돌아섰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정용화는 강호동의 모든 소통을 받아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리액션을 선보여 강호동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오히려 정용화의 기계적인 리액션은 자타공인 예능계 체력왕 강호동 마저도 지치게 했다. 강호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결국엔 이경규의 물음에도 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정용화-성유리가 출연하는 JTBC '한끼줍쇼'는 1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한끼줍쇼' 정용화-성유리. / 출처 = JTBC '한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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